공존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양이와 할머니 길고양이에게 가혹한 세상, 많은 길고양이들은 오늘만 살아간다 할머니 손에서 자라 '어른 알러지(?)'가 없었는데, 고양이를 반려하면서 정확히는 길고양이들 밥을 챙기면서 할아버지/할머니에 대한 원망이 생겨버렸다. 약을 놓아 죽이고, 돌을 던지고, 심지어 잡아 먹기까지 하는 노인들과 마주하면서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으로 사는 것'은 아님을....집도 있고 노동 없는 노후를 보내고 있으면서도 유독 길고양이/길강아지들에게 야박한 그들을 한동안 무거운 마음으로 바라봐야했다. 그날 먹은 반찬과 국을 동네 폐가에 버리고 쓰레기 봉투조차 쓰지 않는 노인들이 길고양이에게 손가락질하며 동네를 더럽힌다 타박하고 있었다. 세상 모든 노인이 이들 같지 않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에 미움이 켜켜이 쌓여 딱지처럼 굳을 무렵, .. 더보기 인생은 짧고 고양이는 귀엽지 고양이를 몰랐던 삶보다 알게 된 삶이 훨씬 더 행복하다.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하지만 또 그만큼 슬프고 가슴아픈 일도 많이 마주한다. 대한민국 동물법은 생명을 보호하기엔 그 장치가 너무 부실하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버려지거나 학대당하는 길냥이, 길멍이들이 많아서. 그 외에도 추위와 배고픔으로 오늘 떠났을지도 모를 고양이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이용한 작가의 책장을 넘겨본다. 책도 소장하고 있고 블로그를 통해 틈틈이 사진도 구경하면서 참 행복했다. 어쩌다보니 '고양이로 태어났다'지만 그냥 고양이로 태어났을 뿐인 녀석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예전엔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사랑스러움. 고.알.못이었던 내가 이렇게 고양이를 사랑하게 된 것처럼 이용한 작가의 책을 접한 모든 이들이 고양이를 사랑하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