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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우리집 길냥이 양순 당당한 고양이_당고'를 만나러 가끔 카페에 들르는데 당고만큼이나 예쁜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책을 통해 만났다. '양처럼 순한 고양이_양순'이는 스트릿출신이다. 인내심 강하고 배려가 몸에 밴 젠틀한 고양이는 일러스트레이터 누나의 반려묘가 되어 그 귀여운 얼굴이 알려졌다. 실물이 궁금해서 작가의 그라폴리오를 방문해서 찾아봤더니 그림처럼 아주 귀엽고 예쁜 고양이였다. 가슴아픈 건 양순이의 구조후, 작가를 찾아왔던 양순이 엄마의 얼굴이 끝까지 피떡(?)져 있었다는 거다. 그게 마지막이었다는 말도 참 슬펐다. 양순이 엄마도 누군가에게 구조되었다면 좋았을 것을.......! 에 등장하는 양순이는 순정파다. 자전거로 바삐 출근하는 누나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스티로폼 상자 위에 앉아 기다리던 녀석이니. 그 엄마는 또.. 더보기
호호브로 탐라생활 귀여운 고양이 '히끄'의 이야기가 실린 을 읽으며 친숙해진 이름들이 나오는 책 . '무는 개','주운 개', '죽다 살아난 개' 가 살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밥먹던 고양이 히끄가 먼저 유명해지긴 했지만 sns상에서 '호이','호삼이','김신'의 인기도 만만치 않았다. 몇년 새 부쩍 제주에 정착한 도시사람들이 많아 나 역시 '제주의 삶'을 꿈꿔 보기도 했지만 땅값, 집값도 너무 올랐고 여행과 달리 정착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 하물며 10년간 서울에서 카피라이터로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던 저자는 어떻게 훌훌 다 버리고 제주로 향했을까. ​ 농가주택을 개조해 만든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던 기억이 결국 그녀를 제주로 이끌었다. 결국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장이 된 그녀 곁에 '무는 개 호이'가 나타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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